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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A 클로징]‘추모’ 아니면 ‘단죄’…극과 극

2020-07-12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시청 앞 서울광장은 박원순시장에 대한 추모 행렬로, 광화문 광장은 백선엽 장군에 대한 추모 행렬로 <br>서로 가까운 공간이 두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<br> <br>세상을 떠난 두 사람을 놓고 공 과를 따져가며 조문을 하네 마네 갈등이 뜨거운데요. <br> <br>우리 대 그들로 쪼개져 갈등하는 곳 이뿐일까요? <br> <br>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집 가진 사람들과 집 없는 사람들의 갈등을 부추기고.... <br> <br>사회의 기준을 세워야 할 법무부와 검찰마저 쪼개져 있죠. <br> <br>갈등<br><br>칡나무葛 등나무藤 한자를 쓰는데요. <br> <br>서로 반대 방향으로 줄기를 감아올리기 때문에 식물 중에 ‘싸움꾼’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하죠. <br> <br>갈등이 없는 나라란 존재하지도 않고, 정상 사회인 것도 아니지만, 한 사람의 죽음마저도 진영에 의해 <br>‘추모’ 아니면 ‘단죄’로 갈라진 모습이 씁쓸합니다. <br> <br>칡나무와 등나무처럼 극으로 치우쳐 싸우기만 한다면 결국 맞게 될 것은 끊어져버리는 ‘극단’이 아닐까요? <br> <br>오늘 뉴스를 진행하면서 떠올랐던 말은 [극과 극]이었습니다. <br> <br>뉴스A 마치겠습니다. 주말은 조수빈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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